내 보험 보험료 왜 사람마다 보험료 금액이 달라요?

우리가 정해진 어떠한 상품을 구매할 때, 어떤 사람이 구매하든 같은 상품이라면 가격이 동일하다.

그런데 왜? 보험은 똑같은 상품을 가입하는데도, 성별 또는 나이에 따라 같은 보장임에도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까?

심지어 보험을 가입할 때 직업에 따라서도 보험료가 다르던데..

 

사람마다 보험료가 다른 이유는?

처음 보험 상품에 대한 가격을 책정할 때부터 일반적인 제품과 보험료 가격산정의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인데, 제품의 경우 상품의 재료비+원가+인건비+물류비+이윤 등을 포함하여 가격을 책정하지만, 보험은 ‘예정위험률’과 예정이율 및 예정사업비율 등 수리를 기초로 하여 요금이 책정된다. (위험보험료+저축보험료+부가보험료)

(예정위험률은 생명보험의 예정 사망률과 손해보험의 예정 손해률을 말한다.)

 

보험료는 어떻게 구성되어있나?

보험료는 크게 순보험료와 부가보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순보험료는 위험보험료와 저축보험료가 있다.

위험보험료는 피보험자가 보험사고가 발생했을시, 그러니까 사망, 상해, 입원, 통원 등으로 사고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한 것이고, 저축보험료는 만기환급금을 지급하는데 사용되어진다.

부가보험료는 쉽게 말하자면 보험회사가 운영하는데 쓰이는 ‘사업비’를 말하고 있다.

 

예정위험률(위험보험료)은 어떻게 산정되나?

생명보험과 상해보험의 경우 사람의 생사에 대해서 경제적인 손실을 보장해주는 보험인데, 그렇기 때문에 상품을 출시할 때에는 반드시 가입할 사람들에 대한 생존 확률과 사망 확률을 따져서 가격을 책정하게 된다.

쉽게 말하자면, 26살의 사무직인 내가 내 나이에서 평균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확률과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을 책정하여서 보험금을 책정한다는 말이다.

 

손해보험의 경우는 사람이 아닌 재물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경우 반드시 보험의 가입대상이 되는 담보물건에 대한 위험률과 손해율을 따지게 된다.

쉽게 말하자면, 26살의 남자가 가지고 있는 차를 보험에 가입했을 때, 평균적인 사고의 확률과 손해율을 가지고 책정한다는 것이다.

 

보장성보험은 사망 확률을, 저축성보험은 생존확률을 더 따지는데, 일반적으로 사람의 평균 수명에 따라 사망 확률이 다르기 때문에 사망보험에 가입할시 나이가 많은 사람은 보험료가 높아지고, 나이가 어린 사람은 상대적으로 사망할 확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그래서 예정위험률을 기초로 하여 상품을 만들기 때문에 연령별, 성별, 담보 물건에 따라서 보험료가 각기 달라진다.

 

예정이율(저축보험료)는 어떻게 산정되나?

예정이율이란 고객의 보험료를 가지고 보험금 지급할 때까지 운용을 하는데, 운용함으로서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을 뜻한다.

보험사에서는 보험료 납부 시점과 보험금 지급 시점 전의 발생하는 시차 동안의 기대 수익을 예상해 보험료를 정하게 되는데, 이때 기준이 되는 이율이 바로 예정이율이다.

즉, 고객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운용할 때 낼 수 있는 수익에 대해서 계산하고 이율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보험사에서 예정이율을 높이 잡으면 보험료가 저렴해지고, 예정이율을 낮게 잡으면 보험료가 높아지게 된다.

예정이율이 적용되는 상품은 보장성 상품으로 대표적으로는 암보험, 상해보험 등을 들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20대 초반에 암보험을 들었을 때, 내가 암에 들어서 보험을 청구할 때까지 내가 낸 보험금을 가지고 운용해서 이득을 얼마나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계산된 이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정사업비율(부가보험료)는 어떻게 산정되나?

글자 그대로 보험사의 사업료로 사용되어지는 비용이 부가보험료, 예정사업비율인데 여기에는 신계약비, 수금비, 유지비가 들어있다.

신계약비의 경우 말 그대로 새로운 계약에 관련된 비용으로, 보상금과 수당, 보험증서 발행 등에 사용이 되어지며, 수금비는 보험료 수금에 대한 일체경비, 유지비는 자산운용과 계약 유지에 필요한 경비를 이야기한다.

말 그대로 인건비, 계약과 관련되어 들어가는 자잘한 경비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생각하면 된다.